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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특수교사가 말하는 청각장애의 올바른 이해

대학 시절에 낮에는 일하고, 밤에 달빛을 벗 삼아 공부했다. 교수님의 소개로 대학교 부설 기관인 청각·언어장애 클리닉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그곳에서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던 청각장애 아이가 선생님의 언어지도를 통해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때 언어지도에 매력을 느끼고 청각장애를 전공했다. 클리닉에서 여러 선생님으로부터 청각장애 언어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청각장애 교사로서 알아야 할 언어지도 기초지식인 이론과 실기까지 학창 시절에 배울 수 있었던 나는 행운아였다. 1988년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그해 3월에 청각장애전문학교인 충주성심학교에 부임했다. 청각·언어장애 클리닉의 경험 덕분에 취업 후 실습 과정 없이 3월에 바로 유치원 학급을 담임했다. 내가 만났던 아이들이 벌써 ..
대학 시절에 낮에는 일하고, 밤에 달빛을 벗 삼아 공부했다. 교수님의 소개로 대학교 부설 기관인 청각·언어장애 클리닉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그곳에서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던 청각장애 아이가 선생님의 언어지도를 통해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때 언어지도에 매력을 느끼고 청각장애를 전공했다. 클리닉에서 여러 선생님으로부터 청각장애 언어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청각장애 교사로서 알아야 할 언어지도 기초지식인 이론과 실기까지 학창 시절에 배울 수 있었던 나는 행운아였다. 1988년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그해 3월에 청각장애전문학교인 충주성심학교에 부임했다. 청각·언어장애 클리닉의 경험 덕분에 취업 후 실습 과정 없이 3월에 바로 유치원 학급을 담임했다.

내가 만났던 아이들이 벌써 학부모가 되어 있다.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실감 난다. 몇 년 전에 자기 계발을 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청각장애에 관해 Q&A 형식으로 포스팅했다. 그중에 ‘청력손실 정도에 따라 듣게 되는 영역은 어느 정도일까요?’라는 글은 지금까지 조회 횟수가 무려 800회를 넘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청각장애에 관한 정보를 SNS를 통해 검색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청각장애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청각장애의 올바른 이해’에 관한 전자책을 출간하기로 마음먹었다.
지은이: 정서인

* 특수교육학과를 졸업
* 청각장애 학교 36년 재직
* 교수학습 방법 우수교사상
* 교육부 주최 청각장애 학생보조 교과서인
‘언어’ 교과서와 ‘국어’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
* 공저 작가

* 저서(공저)
「괜찮은 오늘, 꿈꾸는 나」
「나를 춤추게 하는 가족 교향곡」
「가족 해방일지」

* 전자책
「글 여행 중 만나는 가족 이야기」

추후 청각장애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며 겪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개인 저서로 출간하고 싶다. 그리하여 특수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감동을 전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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